1. 오른쪽 아랫배 통증, 가장 흔한 원인은?
오른쪽 아랫배에 콕콕 찌르는 통증이 나타나면 많은 분들이 맹장염을 의심합니다. 하지만 이 부위 통증은 맹장염 외에도 다양한 원인이 있을 수 있어요. 통증의 양상, 강도, 지속 시간에 따라 원인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가장 흔한 원인으로는 충수염(맹장염), 장 질환, 요로 결석, 난소낭종(여성), 대장 질환 등이 있습니다. 특히 오른쪽 하복부에는 맹장, 대장 일부, 난소(여성), 요관 등 여러 장기가 밀집해 있어 정확한 원인 파악이 중요해요.
2. 맹장염(충수염)과 관련된 통증 특징
맹장염은 의학적으로 ‘급성 충수염’이라고 불리며, 맹장 끝부분인 충수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입니다. 처음엔 배꼽 주변에서 시작된 통증이 점차 오른쪽 아랫배로 이동하는 특징이 있어요.
주요 증상으로는 38도 이상의 발열, 구역감, 구토, 식욕 저하, 오른쪽 하복부를 누르면 심해지는 통증이 있습니다. 이런 증상이 동반된다면 즉시 응급실을 방문해야 합니다. 맹장염은 방치할 경우 충수가 파열되어 복막염 등 심각한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어요.
3. 오른쪽 하복부 통증의 다양한 원인
맹장염 외에도 오른쪽 아랫배 통증을 유발하는 다양한 원인이 있습니다. 장 질환으로는 과민성 대장 증후군, 크론병, 대장 게실염 등이 있으며, 이들은 대개 대변 양상의 변화나 만성적인 복통을 동반해요.
여성의 경우 난소낭종, 자궁내막증, 골반염 등이 원인일 수 있습니다. 특히 생리 주기와 관련된 통증이라면 부인과적 원인을 의심해볼 수 있어요. 남성과 여성 모두 요로 결석, 방광염, 신장 감염 등 비뇨기계 질환도 오른쪽 하복부 통증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4. 언제 병원에 가야 할까?
모든 복통이 응급 상황은 아니지만, 특정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병원을 방문해야 합니다. 심한 통증이 갑자기 시작되고 지속적으로 악화되는 경우, 38도 이상의 고열, 심한 구토나 설사, 대변에 피가 섞여 나오는 경우는 응급 상황으로 간주하세요.
또한 임신 중 복통, 어지러움이나 실신, 복부가 단단하게 굳는 느낌이 있다면 즉시 응급실을 방문해야 합니다. 만성적이고 경미한 통증은 일반 진료를 통해 상담받을 수 있지만, 2주 이상 지속되는 복통은 반드시 의사의 진찰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5. 오른쪽 아랫배 통증, 어떤 검사를 받게 될까?
병원에서는 먼저 자세한 문진과 신체 검사를 시행합니다. 통증의 위치, 강도, 시작 시점, 악화/완화 요인 등을 확인하고 복부 촉진을 통해 압통 부위를 확인해요. 이후 혈액 검사, 소변 검사, 영상 검사 등이 진행될 수 있습니다.
영상 검사로는 복부 초음파, CT, MRI 등이 사용됩니다. 특히 충수염(맹장염) 의심 시 복부 CT 검사가 가장 정확한 진단 방법으로 알려져 있어요. 여성의 경우 부인과적 원인을 확인하기 위해 골반 초음파를 추가로 시행할 수 있습니다.
6. 원인별 치료 및 관리 방법
치료 방법은 원인에 따라 크게 달라집니다. 맹장염(충수염)은 대부분 수술적 치료가 필요하며, 초기에는 복강경 수술로 간단히 제거할 수 있습니다. 요로 결석은 크기에 따라 자연 배출을 기다리거나 쇄석술 등의 시술이 필요할 수 있어요.
소화기 질환은 식이 조절, 약물 치료, 생활 습관 개선 등으로 관리합니다. 여성의 경우 난소낭종이나 자궁내막증은 호르몬 치료나 수술적 치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명확한 치료 계획은 정확한 진단 후에 세워질 수 있으므로, 자가 진단이나 치료는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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