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쏘니’ 손흥민, 4개월 만에 토트넘 공식 채널 깜짝 등장!
토트넘 홋스퍼의 ‘전설적인 전 주장’ 손흥민 선수가 구단 공식 계정에 깜짝 등장해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지난 8월, 고국 대한민국에서 여름 투어를 마친 후 영국을 떠났던 손흥민 선수는 장장 4개월 만에 영상을 통해 팬들에게 직접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그는 “모두 안녕하세요, 손흥민이다. 여러분 모두 잘 지내고 있길 바란다”며 인사를 건넸습니다.
손흥민 선수는 토트넘을 떠날 당시 영국 팬들에게 제대로 작별 인사를 전하지 못했던 아쉬움을 표했습니다. “제가 이 클럽을 떠났을 때 한국에 있었고, 여러분 모두에게 제대로 작별 인사를 할 기회가 없었다”고 말하며 팬들을 향한 진심을 드러냈습니다. 이에 대한 미안함과 고마움을 직접 전하기 위해 런던 방문을 결심했다고 밝혔습니다.
12월 10일 UCL 홈경기, 눈물의 작별 인사를 예고하다
토트넘 구단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손흥민 선수가 오는 12월 10일(한국시각)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슬라비아 프라하와의 홈경기에서 팬들에게 공식적으로 작별 인사를 전하기 위해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을 찾을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손흥민 선수는 영상 메시지를 통해 “이제 정말 기쁘다. 12월 9일 유럽챔피언스리그 밤에 런던으로 돌아가게 되었고, 팬분들, 선수들 등 모든 분들을 만나고, 여러분 모두에게 제대로 작별 인사를 하고 싶다”며 설렘과 기대감을 동시에 내비쳤습니다.
특히 그는 이날이 “아주 감정적인 날이 되겠지만, 저에게도 클럽에게도 꼭 필요한 일이라고 생각한다. 곧 만나요”라고 덧붙이며, 다시 한번 팬들 앞에서 ‘울보 쏘니’의 모습을 보게 될 수도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2015년 바이엘 레버쿠젠에서 토트넘으로 이적한 뒤 10년 동안 자신과 가족에게 보내준 팬들의 사랑과 응원에 직접 감사 인사를 전하고 싶다는 간절한 마음을 전한 것입니다.
구단, 영원한 레전드를 위한 특별한 ‘벽화 선물’ 준비
한편, 손흥민 선수는 지난 5월 유로파리그(UEL) 우승을 이끌었던 토트넘의 전설적인 주장입니다. 그는 8월에 LAFC로 이적해 10경기에서 9골을 기록하는 등 여전히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습니다. 플레이오프 탈락 후 런던으로 돌아와 슬라비아 프라하전을 작별 기회로 선택한 것은 토트넘 팬들을 향한 그의 애정을 보여주는 대목입니다.
토트넘 구단 역시 레전드를 향한 예우에 만전을 기하고 있습니다. 구단은 팬 자문위원회와 협력하여 토트넘 하이로드에 손흥민 선수의 유산을 기리는 거리 벽화 작업에 착수했으며, 12월 9일까지 완성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벽화 디자인은 손흥민 선수가 직접 선택했으며, 레들리 킹과 해리 케인의 상징적인 벽화를 제작한 팀이 작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구단 측은 체코 챔피언과의 경기 킥오프 전, 선수단 입장 전에 손흥민 선수가 그라운드에 오를 예정이며, 팬들에게 직접 인사할 기회를 갖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N17 구장에서 펼쳐질 이 감동적인 순간은 토트넘 역사에 길이 남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과연 손흥민 선수는 팬들 앞에서 어떤 말을 전하며 눈물을 보일지, 그리고 구단이 준비한 특별한 벽화는 어떤 모습일지, 전 세계 축구 팬들의 이목이 12월 10일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으로 집중되고 있습니다. 그의 작별 인사가 단순한 이별을 넘어 새로운 시작을 축하하는 축제가 될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