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나래 씨와 매니저의 남달랐던 유대감, SNS 속 선물의 흔적
방송인 박나래 씨가 과거 매니저에게 고가의 명품 선물을 건네며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던 사실이 다시금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최근 연예계 이슈를 다루는 유튜버 이진호 씨의 설명에 따르면, 박나래 씨는 생일을 맞이한 매니저에게 C사의 명품 시계와 가방 등을 선물하며 주변을 놀라게 하셨습니다. 단순히 물질적인 선물에 그치지 않고, 명절 때마다 별도의 성과금과 용돈을 챙겨주는 등 스태프들을 향한 배려가 남달랐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실제로 박나래 씨의 개인 SNS 계정에는 당시의 훈훈했던 분위기를 짐작게 하는 사진이 게재되어 있습니다. 공개된 사진 속에서 해당 매니저는 박나래 씨로부터 선물 받은 시계를 착용한 채 밝은 표정으로 포즈를 취하고 계시며, 박나래 씨 역시 곁에서 와인잔을 든 채 환한 미소를 짓고 계십니다. 이러한 모습은 두 사람이 단순한 비즈니스 관계를 넘어 깊은 신뢰를 바탕으로 한 파트너였음을 시사하고 있습니다.
매니저들의 화답과 엇갈린 주장, 갈등의 서막
매니저들 또한 박나래 씨의 호의에 진심으로 화답해 오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들은 고가의 선물을 받은 것에 대한 감사함을 표현하기 위해 본인들의 급여를 모아 C사의 구두를 선물하거나, 촬영 현장에 간식차와 커피차를 보내며 박나래 씨를 응원하셨습니다. 심지어 고가의 샴페인인 돔페리뇽을 선물하는 등 서로를 향한 배려가 끊이지 않았던 관계였음을 이진호 씨는 강조하셨습니다.
하지만 이처럼 아름다웠던 미담 뒤에는 예상치 못한 갈등이 숨어 있었습니다. 박나래 씨의 전 매니저 두 분은 지난 3일 서울서부지방법원에 부동산 가압류 신청을 제기하며 법적 대응에 나섰습니다. 이들은 재직 기간 동안 박나래 씨로부터 직장 내 괴롭힘과 특수 상해, 대리 처방 강요 및 진행비 미지급 등의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하고 계십니다. 이에 따라 이들은 박나래 씨를 상대로 약 1억 원 규모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예고하며 강경한 입장을 보이고 계십니다.
진실 공방으로 번진 1억 원대 소송, 향후 전개에 쏠리는 눈길
박나래 씨 측 역시 전 매니저들의 주장에 정면으로 반박하며 법적 맞대응에 돌입하셨습니다. 박나래 씨는 지난 20일 서울 용산경찰서를 방문하여 전 매니저 두 분을 업무상 횡령 및 공갈 혐의로 고소하셨습니다. 박나래 씨 측은 전 매니저가 개인 법인을 설립한 뒤, 에이전시 비용 명목으로 자금 일부를 부당하게 빼돌린 정황을 확인했다고 설명하셨습니다. 양측의 주장이 팽팽하게 맞서면서 과거의 미담은 이제 법정에서의 진실 공방으로 변모하게 되었습니다.
한때는 명품 선물을 주고받으며 연예계의 귀감이 되었던 이들의 관계가 어쩌다 이토록 파국으로 치닫게 되었는지 많은 이들이 안타까움을 금치 못하고 계십니다. 특히 폭로 내용 중에 포함된 특수 상해나 대리 처방과 같은 민감한 사안들은 향후 수사 결과에 따라 큰 파장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보입니다. 서로의 신뢰가 무너진 상황에서 법원이 누구의 손을 들어줄지, 그리고 이번 사태가 박나래 씨의 향후 활동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대중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