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 위해 용기 낸 이혼 공식 발표 배경
황신혜 씨는 당시 이혼 사실을 먼저 공개하게 된 가슴 아픈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황신혜 씨는 “그때 딸이 초등학교 입학하기 직전이었다”고 회상하시며, “학교 다니면서 기사가 날 것 같았다”고 당시의 상황을 전하셨습니다.
이어 “아이들은 그때 이혼이 뭔지 모르지만 집에 가면 엄마, 아빠가 얘기할 테니까 상처가 될까 봐 걱정됐다. 차라리 입학 전에 알려야겠다 싶었다”며, 딸에게 혹시 모를 상처가 가는 것을 막기 위해 용기를 내어 먼저 공식적으로 발표했음을 밝혔습니다. 이는 한 아이의 엄마로서 딸을 지키고자 했던 깊은 모성애가 담긴 결정이었습니다.
돌싱, 연하남, 혼전임신까지…20년 전 ‘핫’ 트렌드 선도
이상민 씨는 여기서 멈추지 않고, “우리는 황신혜 누나 앞에서 무릎 꿇어야 한다”는 너스레와 함께 황신혜 씨가 이혼 공식 발표 외에도 ‘돌싱’, ‘연하남 트렌드’, ‘혼전 임신’까지 그야말로 핫한 트렌드를 모두 앞서갔다고 언급했습니다.
실제로 황신혜 씨는 당시 연상연하 커플에 대해서도 솔직한 고충을 털어놓으셨습니다. “우리 때는 연상연하 커플이 잘 없었다”며, 상대방이 실제로는 3살 연하였지만 “2살 연하로 줄여서 얘기했다”고 밝혀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습니다. 당시 사회적 분위기 속에서 연하 남편과의 관계를 조심스럽게 언급했던 나름의 고충이 느껴지는 대목이었습니다.
황신혜 씨의 이처럼 당당하고 솔직한 모습은 20년이 지난 지금도 많은 이들에게 신선한 충격과 감동을 주고 있습니다. 시대를 앞서간 그의 파격적인 행보가 현재의 당당하고 멋진 모습으로 이어진 것이 아닌가 하는 추측이 나오고 있으며, 앞으로 황신혜 씨가 또 어떤 새로운 모습으로 대중을 놀라게 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