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 감염의 원인, 증상, 진단 및 치료법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세요.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진단 방법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 감염 여부를 진단하기 위해 다양한 검사 방법이 사용됩니다.

1. 비침습적 검사 (몸에 부담이 적은 검사)

• 요소호기검사 (UBT, Urea Breath Test): 가장 흔하게 사용되는 검사로,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이 가진 요소분해효소 작용을 이용합니다.
  환자가 특수한 탄소를 포함한 약을 복용한 후 내쉬는 숨의 탄소 동위원소 농도를 측정하여 진단합니다.
  비교적 정확하고 간편하여 많이 시행됩니다.
• 혈액검사 (항체검사): 혈액 내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에 대한 항체 유무를 확인하는 방법입니다.
  감염 여부를 알 수 있지만, 과거 감염 여부까지 판별하기는 어렵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 대변 항원 검사: 대변에서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의 항원을 검출하는 방법입니다.

2. 침습적 검사 (내시경을 이용하는 검사)

• 위내시경 조직검사: 위내시경 검사를 통해 위 점막 조직을 채취하여 현미경으로 직접 균을 확인하거나, 조직을 배양하여 균을 검출하는 방법입니다.
  진단과 동시에 위염, 궤양 등 다른 위장 질환 유무도 함께 확인할 수 있어 가장 정확한 진단 방법으로 여겨집니다.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치료 방법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 치료는 주로 항생제와 위산 분비 억제제를 병용하는 약물 치료로 이루어집니다.
일반적으로 1~2주간의 치료 기간이 소요됩니다.

제균 치료:

• 1차 제균 요법: 두 가지 종류의 항생제와 한 가지 종류의 위산 분비 억제제를 함께 복용합니다.
• 2차 제균 요법: 1차 치료에 실패했을 경우, 다른 종류의 항생제나 다른 용법으로 치료를 다시 시도합니다.

중요! 제균 치료 후에는 반드시 성공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재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재검사는 보통 치료 종료 후 4주 이상 지난 후에 시행합니다.

성공적으로 제균 치료를 마치면 위염, 위궤양, 십이지장궤양 등의 재발률을 낮추고, 위암 발생 위험도 감소시킬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