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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헬리코박터균이란 무엇인가요?
헬리코박터균의 감염 경로와 원인
헬리코박터균 감염 증상
헬리코박터균 진단 방법
헬리코박터균 제균 치료 대상 및 방법
헬리코박터균 감염의 경과와 위험성
자주 묻는 질문 (FAQ)

헬리코박터균이란 무엇인가요?

일반적으로 ‘헬리코박터균’이라고 불리는 세균의 정확한 명칭은 헬리코박터 파일로리(Helicobacter pylori)입니다.
이 나선형 모양의 세균은 우리 위장의 점막과 점액 사이에 기생하며 감염 질환을 일으킵니다.
우리나라 국민의 약 60%가 감염되었을 정도로 흔하게 발견되는 균입니다.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은 강력한 위산을 중화시킬 수 있는 물질(Urease)을 분비하는 능력을 가지고 있어, 산성 환경인 위에서도 오랜 시간 생존하며 염증 반응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이러한 특성 때문에 위염, 위궤양 등 다양한 소화기 질환의 주요 원인으로 알려져 있으며, 세계보건기구(WHO)는 1994년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감염을 1급 발암 인자로 규정했습니다.

헬리코박터균의 감염 경로와 원인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의 정확한 감염 경로는 아직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주로 사람과 사람 사이의 전파로 추정됩니다.
구체적인 감염 경로는 다음과 같이 알려져 있습니다:

  • 대변에 오염된 물질이 입을 통해 유입되거나, 입에서 입으로 직접 전파되는 경우
  • 내시경 등 의료 기구를 통한 감염
  • 오염된 물을 통해 감염되는 경우
  • 음식을 함께 나누어 먹는 과정에서의 전염
  • 비위생적인 생활 습관

이러한 경로들을 통해 위 점막과 점액 사이에 기생하며 감염을 일으키게 됩니다.

헬리코박터균 감염 증상

헬리코박터균 감염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는 감염자의 80% 이상이 특별한 증상을 느끼지 못하는 무증상 감염이라는 점입니다.
따라서 증상만으로는 헬리코박터균 감염 여부를 정확히 판단하기 어렵습니다.
증상이 나타나는 일부 환자의 경우, 다음과 같은 증상들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 가벼운 소화 불량
  • 급성 위염, 만성 활동성 위염
  • 미란 (위 점막의 얕은 헐음)
  • 만성 위축성 위염
  • 위궤양
  • 십이지장 궤양
  • 위암 (가장 심각한 결과)

증상이 있다 하더라도 대부분 소화 불량과 같은 비특이적인 증상으로 나타나므로, 정확한 진단을 위해서는 검사가 필수적입니다.

헬리코박터균 진단 방법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 감염 여부를 진단하기 위한 방법은 다양하며, 각 검사는 특징과 장단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 혈액 검사: 혈액 내 항체를 검출하여 감염 여부를 확인합니다.
    비교적 간편하지만, 과거 감염 이력과 현재 감염을 구분하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 위내시경 하 조직 검사: 위내시경 검사 시 조직을 채취하여 균을 직접 확인하는 방법입니다.
    정확도가 높지만, 내시경 시술 자체의 불편함과 부담이 있을 수 있습니다.
  • 요소호기 검사 (UBT, Urea Breath Test): 환자가 특정 물질이 포함된 액체를 마신 후 내쉬는 숨을 모아 검사하는 방식으로, 비침습적이며 빠르고 정확하게 진단할 수 있어 많이 사용됩니다.
    내시경에 대한 불편함이나 고통이 없어 환자들에게 선호되는 검사입니다.

이 중 요소호기 검사는 간편하고 정확도가 높아 널리 활용되고 있습니다.

헬리코박터균 제균 치료 대상 및 방법

모든 헬리코박터균 감염 환자가 치료를 받아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대한소화기학회 및 관련 지침에 따라 제균 치료가 권고되거나 필수적인 경우가 있습니다.

제균 치료가 권고되는 경우:

다음과 같은 특정 질환을 앓고 있거나, 위험 인자를 가진 환자에게는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제균 치료가 적극적으로 권고됩니다:

  • 모든 위궤양 환자
  • 합병증을 동반한 십이지장 궤양 환자
  • 조기 위암 환자 (내시경 절제술을 받은 경우 포함)
  • 변연부 B 세포 림프종 (MALToma) 환자
  • 철 결핍성 빈혈 (IDA) 환자
  • 만성 위축성 위염, 장상피화생 환자
  • 위암 가족력이 있는 경우
  • 설명되지 않는 철 결핍성 빈혈 환자
  • 만성 특발 혈소판 감소증 환자
  • 기능성 소화불량 환자 (담당 의료진과 상담 후 결정)

위에서 언급된 4가지 질환(소화성 궤양, 조기 위암, MALToma, ITP)의 경우, 제균 치료는 건강보험 요양 급여 대상으로 비교적 저렴한 비용으로 치료받을 수 있습니다.
2018년 보험 적용 기준이 확대되어, 위에 해당하지 않더라도 제균 치료를 원하는 경우 담당 의료진과 상담 후 치료받을 수 있습니다.

제균 치료 방법:

헬리코박터균 제균 치료는 궤양 치료제와 항생제를 병용하여 복용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집니다.
일반적으로 1~2주간의 약물 복용 기간을 가지며, 이 기간 동안 약 70% 정도의 균이 제거되는 효과를 보입니다.
치료 종료 후 4주가 지난 시점에서 재검사를 통해 균이 완전히 박멸되었는지 확인하는 과정이 중요합니다.

꿀팁: 제균 치료 시에는 처방받은 약을 정해진 기간 동안 빠짐없이 복용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임의로 약 복용을 중단하거나 불규칙하게 복용할 경우, 균이 완전히 제거되지 않거나 항생제 내성이 생길 위험이 있습니다.

헬리코박터균 감염의 경과와 위험성

헬리코박터균 감염으로 인한 만성적인 위염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위 점막의 위축, 장상피 화생 등을 유발할 수 있으며, 이는 위암 발생 위험도를 일반인보다 3~6배까지 높이는 것으로 보고됩니다.
또한, 위벽이 부분적으로 허는 위궤양이나 심한 경우 위가 헐어 구멍이 생기는 위 천공과 같은 심각한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헬리코박터균 감염이 확인되고 관련 위험 인자를 가지고 있다면, 적절한 제균 치료를 통해 이러한 합병증의 위험을 줄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 (FAQ)

헬리코박터균 감염은 누구에게나 위험한가요?
모든 헬리코박터균 감염이 심각한 질병으로 이어지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위암 가족력, 만성 위염, 위궤양 등 특정 위험 요인을 가진 경우에는 위암 발생 위험이 높아지므로 제균 치료가 권고됩니다.
헬리코박터균 제균 치료는 얼마나 걸리나요?
일반적으로 1~2주간의 약물 복용 기간이 필요합니다.
치료 후 4주 뒤에 재검사를 통해 제균 성공 여부를 확인합니다.
제균 치료 후에도 증상이 계속될 수 있나요?
제균 치료 성공 후에도 기존에 발생한 위염이나 궤양으로 인한 증상이 일부 지속될 수 있습니다.
이 경우, 증상 완화를 위한 추가적인 치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재감염의 위험은 없나요?
제균 치료에 성공했다 하더라도 재감염의 가능성은 있습니다.
위생 관리에 신경 쓰고, 오염 가능성이 있는 음식이나 물 섭취에 주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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