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헬리코박터 파일로리란?
헬리코박터 파일로리의 증상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진단 방법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치료 방법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예방 방법
FAQ
헬리코박터 파일로리란?
헬리코박터 파일로리(Helicobacter pylori)는 위산이 존재하는 환경에서도 생존할 수 있는 세균으로, 주로 사람의 위 점막에 서식합니다.
이 세균은 위염, 위궤양, 십이지장궤양뿐만 아니라 위암의 주요 원인 중 하나로 알려져 있습니다.
헬리코박터 파일로리에 감염되어도 대부분의 사람은 증상을 느끼지 못하지만, 일부에서는 만성적인 위장 질환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많은 사람들이 헬리코박터 파일로리에 감염되어 있으며, 감염 경로는 주로 입을 통해 이루어지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오염된 물이나 음식, 또는 감염된 사람과의 직접적인 접촉(예: 칫솔 공유, 식기 공유)을 통해 전파될 수 있습니다.
헬리코박터 파일로리는 세계보건기구(WHO)에서 1급 발암물질로 분류하고 있습니다.
위암 발생 위험을 높이는 중요한 요인이므로, 증상이 있거나 위험 요인이 있는 경우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헬리코박터 파일로리의 증상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감염 자체는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감염이 위염이나 궤양으로 진행되면 다음과 같은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 속쓰림 및 복부 팽만감
- 메스꺼움 및 구토
- 소화 불량
- 식욕 부진
- 체중 감소
- 출혈로 인한 검은색 변 또는 토혈 (심각한 경우)
이러한 증상은 다른 위장 질환에서도 흔히 나타날 수 있으므로, 정확한 진단을 위해서는 반드시 의사와 상담해야 합니다.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진단 방법
헬리코박터 파일로리를 진단하는 방법에는 여러 가지가 있으며, 일반적으로 병원에서 이루어집니다.
1. 비침습적 검사 (몸에 부담이 적은 검사)
- 요소호기 검사 (Breath Test): 환자가 특정 용액을 마신 후 내쉬는 숨을 분석하여 헬리코박터 파일로리의 존재 여부를 확인합니다.
가장 흔하게 사용되는 검사 방법 중 하나입니다. - 혈액 검사 (Antibody Test): 혈액 내 헬리코박터 파일로리에 대한 항체를 검출합니다.
과거 감염 여부도 알 수 있어 현재 활동성 감염 진단에는 한계가 있을 수 있습니다. - 대변 항원 검사 (Stool Antigen Test): 대변에서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항원을 검출합니다.
2. 침습적 검사 (내시경을 이용하는 검사)
- 위내시경 검사 (Gastroscopy): 위내시경을 통해 위 점막 조직을 일부 채취하여 현미경으로 세균을 확인하거나, 조직에서 항원을 검출하는 방법입니다.
조직검사 시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외에 위염, 궤양, 위암 등의 다른 이상 소견도 함께 진단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검사 방법은 환자의 상태와 의사의 판단에 따라 선택됩니다.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치료 방법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치료는 주로 항생제와 위산 억제제를 병용하는 약물 치료로 이루어집니다.
이 치료법을 제균 치료라고 부릅니다.
표준 제균 치료는 일반적으로 다음과 같은 약물 조합을 14일 동안 복용하는 것입니다.
- 양성자 펌프 억제제 (PPI): 위산 분비를 줄여 항생제가 더 잘 작용하도록 돕습니다.
(예: 오메프라졸, 란소프라졸 등) - 두 가지 항생제: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세균을 직접 사멸시키는 약물입니다.
(예: 아목시실린, 클래리스로마이신, 메트로니다졸 등)
치료 후에는 성공적으로 균이 제거되었는지 확인하는 재검사가 필수적입니다.
재검사는 보통 치료 종료 후 4주 이상 경과한 시점에 요소호기 검사나 대변 항원 검사로 시행됩니다.
만약 표준 제균 치료에 실패하면, 다른 항생제 조합으로 2차 제균 치료를 시도할 수 있습니다.
여러 차례 치료에 실패하거나 특정 상황(예: 알레르기)이 있다면, 의사와 상의하여 개인별 맞춤 치료 계획을 세워야 합니다.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예방 방법
헬리코박터 파일로리는 완벽하게 예방하기는 어렵지만, 감염 위험을 낮추기 위한 몇 가지 생활 습관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 개인위생 철저: 손을 자주 씻고, 개인 식기를 사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음식 조리 시 주의: 물은 끓여 마시고, 음식은 충분히 익혀서 섭취합니다.
- 단체 생활 시 주의: 어린이집, 요양원 등 단체 생활 시설에서는 개인위생 관리에 더욱 신경 써야 합니다.
- 조기 진단 및 치료: 위염, 위궤양 등 위장 질환이 있을 때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검사를 받고 필요한 경우 치료받는 것이 좋습니다.
증상이 없더라도 만성 위염이나 위궤양 병력이 있는 경우, 또는 가족 중에 위암 환자가 있는 경우에는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검사를 고려해 볼 수 있습니다.
의사와 상담하여 본인에게 맞는 검사 및 치료 계획을 세우는 것이 중요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 (FAQ)
치료 자체는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세균을 제거하는 것이며, 이로 인해 발생했던 염증이나 손상이 완전히 회복되기까지는 시간이 걸릴 수 있습니다.
증상이 지속되면 의사와 상담하여 추가적인 진단이나 치료가 필요한지 확인해야 합니다.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감염이 위암의 주요 위험 요인인 것은 맞지만, 감염된 모든 사람이 위암에 걸리는 것은 아닙니다.
개인의 유전적 요인, 생활 습관, 감염 기간 등 여러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위암 발생 위험에 영향을 미칩니다.
하지만 감염 사실을 알고 있다면 위암 예방을 위해 정기적인 검진을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다만, 성인과는 다른 항생제 조합이나 용량이 사용될 수 있으며, 반드시 소아청소년과 전문의와 상담 후 진행해야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