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이 원인이 아닌 위궤양의 진단, 증상, 치료법에 대해 알아보세요.

헬리코박터균 감염의 치료 및 제균 치료

모든 헬리코박터균 감염 환자가 반드시 치료를 받아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특정 질환을 앓고 있거나 위험 인자를 가진 경우에는 ‘제균 치료’가 적극적으로 권고됩니다.

제균 치료가 반드시 필요한 경우 (건강보험 요양 급여 대상):

• 모든 위궤양 환자
• 합병증을 동반한 십이지장 궤양 환자
• 조기 위암 환자 (내시경 절제술을 진행한 경우 포함)
• 변연부 B세포 림프종(MALToma) 환자
• 특발성 혈소판 감소성 자반증(ITP) 환자

제균 치료가 권고되는 경우 (2018년 보험 적용 기준 확대 및 2020년 임상 진료 지침 개정안 기준):

• 위암 가족력이 있는 경우
• 기능성 소화불량
• 철 결핍성 빈혈 (IDA)
• 만성 위축성 위염, 장상피화생
• 그 외 담당 의료진과 상담 후 치료를 원하는 경우

제균 치료는 주로 1~2주 동안 항생제와 위산 억제제를 함께 복용하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이 치료를 통해 약 70% 정도의 균을 제거할 수 있으며, 치료 종료 4주 후에는 재검사를 통해 균이 완전히 박멸되었는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헬리코박터균 감염이 만성적으로 지속될 경우, 위축, 위암 발생률 증가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헬리코박터균 감염 환자는 일반인에 비해 위암에 걸릴 위험도가 3~6배 높은 것으로 보고되므로, 적절한 치료와 관리가 필요합니다.

헬리코박터균과 위 건강 관리

헬리코박터균 감염은 위 건강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만성적인 위염을 유발하며, 심한 경우 위궤양, 위 천공, 나아가 위암 발생 위험을 높이는 주요 요인입니다.
따라서 헬리코박터균 감염이 확인되거나, 위 건강이 염려되는 분이라면 전문 의료진과 상담하여 적절한 검사와 치료 계획을 세우는 것이 중요합니다.

일상생활에서는 깨끗한 식습관과 위생 관리를 통해 헬리코박터균 감염 가능성을 낮추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또한, 균이 발견되었더라도 너무 불안해하기보다는 의료진의 지시에 따라 적극적으로 치료에 임하고, 건강한 식단과 생활 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위 건강을 지키는 최선의 방법입니다.